사무장병원 적발돼도 진료 ‘여전’…미징수원금 약 2조 |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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언론매체 : 메디컬투데이 | 작성일 : 2019-03-08 |
최근 사무장병원이 과잉 진료를 하는 등 불법 진료를 통해 건보 급여 300억원 수준을 챙겨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적발돼도 문 닫기 전까지 운영을 지속할 수 있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. 의료 관련 업계에 따르면 돈 벌 목적으로 의사 면허를 가진 사람을 바지 병원장으로 세워 병원을 설립한 뒤 과잉진료 등을 일삼는 사무장병원들이 적발되고 있다. 이런 사무장병원들은 건보 급여를 불법으로 수급해 문제가 되고 있고 환자안전까지 위협하고 있다. 특히 신장 투석환자는 월 150만원이 넘는 건보 급여를 챙길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더욱 악용되고 있는 상황. 심지어 환자 유치에도 브로커를 고용하는 일도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. 특히 적발돼도 최대한 더 많은 건보 급여를 더 받아내기 위해 언제 문을 닫을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끝까지 진료를 진행하기도 하는 상황이다. 이는 적발부터 최종 폐업까지 행정절차가 더디기 때문인데, 이 기간 중 재산을 빼돌리거나 타인 명의로 바꾸는 경우도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. |